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SK전 3연패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6-3으로 이겼다. SK전 3연패서 탈출하면서 72승39패가 됐다. 단독선두 질주. SK는 3연패에 빠지면서 61승48패1무가 됐다. 2위 유지.
2회에 1점씩 주고 받았다. SK는 선두타자 한동민의 좌전안타와 최항의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 상대 폭투, 정의윤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잡았다. 김성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나주환 타석에서 또 다시 상대 폭투로 최항이 선제점을 올렸다.
두산은 2회말 1사 후 오재일이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초구 148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35m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12일 잠실 롯데전에 이어 2경기 연속홈런. 아울러 개인통산 100호 홈런.
4회말에는 1사 후 양의지의 우전안타와 오재일의 우중간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호가 3유간 타구를 날렸다. SK 유격수 김성현이 타구를 잡아 2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 최항에게 던졌다. 그러나 최항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공을 떨어트렸다. 2루수 실책. 양의지의 역전득점. 이후 조수행의 좌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최주환과 허경민이 잇따라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두산은 6회말 선두타자 반슬라이크의 볼넷에 이어 조수행의 희생번트, 최주환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허경민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허경민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오재원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8회초 1사 후 김강민의 우전안타에 이어 제이미 로맥이 박치국에게 2B서 3구 137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30m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37호 홈런. 홈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이후 추격하지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6승(3패)째를 따냈다. 박치국, 김승회, 함덕주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허경민이 2안타 2타점, 오재일이 홈런 포함 2안타 2득점했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5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4볼넷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로맥이 시즌 37호 투런포를 터트리며 분전했다.
[후랭코프(위), 두산 선수들(아래).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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