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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탬파베이가 화력을 앞세워 애틀랜타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윈터리그 맞대결에서 8-5로 승리했다. 지난 29일 당했던 5-9 패배를 설욕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의 전적은 71승 62패가 됐다.
C.J.크론(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이 결승포를 터뜨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구원 등판한 잘렌 빅스는 3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1회에 3득점씩 주고받아 타격전을 예고한 탬파베이는 3회초부터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3회초 크론이 비거리 134m 솔로홈런을 터뜨려 주도권을 되찾은 탬파베이는 4회초 토미 팜의 투런홈런, 헤수스 수크레의 스퀴즈번트 등을 묶어 8-3으로 달아났다.
이후 빅스와 차즈 로, 아담 콜레렉 등 불펜투수들의 활약을 더해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8-3 스코어가 계속된 8회말 위기를 맞았다. 구원 등판한 앤드류 킷드릿지가 찰리 컬버슨-로날드 아쿠나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아 3점차까지 쫓긴 것.
하지만 탬파베이의 위기는 여기까지였다. 8회말 2사 1, 2루서 투입한 조세 알바라도가 엔더 인시아테의 1루수 땅볼을 유도, 급한 불을 끈 탬파베이는 9회말 프레디 프리먼(유격수 땅볼)-닉 마케이키스(2루수 플라이)-요한 카마르고(2루수 땅볼)로 이어지는 애틀랜타 중심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탬파베이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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