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방탄소년단이 군면제 시켜달라고 했나” 정치권 비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방탄소년단의 병역혜택 논란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는 '병역특례 이슈의 중심. 방탄소년단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는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이철희 의원은 "국민들이 병역특례제도를 불신하는 건 정치인들이 끼어들기 때문"이라며 "WBC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병역혜택을 줬으나 이 제도는 2007년부터 없어졌다. 병역특례제도는 1973년 유신 정권에 도입했는데 이때부터 정치적인 의도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역특례제도가 정치권의 입김이 지속적으로 작용하면서 신뢰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의원은 "방탄소년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방탄소년단이 언제 군면제를 시켜달라고 했나. 그들은 입도 뻥긋 안했는데, 이슈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박형준 교수는 “국위선양만 놓고 보면 방탄소년단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형평성 논란 자체는 타당하지만, 다만 이게 정치적 한탕주의로 제기된 것은 틀림이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 ‘썰전’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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