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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잡학박사들이 유럽으로 떠났다. 한층 확장된 수다의 세계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시즌에는 도시계획 X 역사 X 문학 X 물리학' 신입 박사 김진애, 유시민, 김영하, 김상욱이 새로운 수다를 펼친다.
이번시즌에서는 첫 해외 여행이 펼쳐진다. 유럽으로 떠난 박사들은 한층 다양한 이야기로 수다를 떤다. 양정우 PD는 "국내가 아닌 해외를 나가다보니 굉장히 다른 이야기들이 있다. 이전보다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해외로 나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나영석 PD 또한 "각 고등학교에서 세계사 교과서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러 나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쉽게 전해져서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첫 여성박사 김진애가 함께 한다. 그동안 꾸준히 여성 패널의 요구가 있었던 만큼 김진애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양정우 PD는 "여성 출연자로 시청자들이 많이 추천했다. 저희가 조사를 해보니 선생님이 잡학다식하고 여행을 좋아하시더라"라고 김진애를 섭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첫 출연을 하게 된 김진애는 "시즌2에서 여성 출연자가 없어 화도 나고 좌절도 했다"며 "부담은 된다. 저는 무겁고 무섭다. 귀여워보이려고 굉장히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욱은 "유명한 프로그램이라 연락왔을 때 망설였다. 처음부터 나가는 프로그램이 이렇게 유명하면 잘 안되면 망하지 않을까 싶더라"라며 "용기를 가지고 출연했는데 굉장히 즐거웠다. 유명한 분들을 옆에서 보니까 좋아"라고 설렘을 전했다.
유희열은 시즌1부터 3까지 박사들과 함께했다. 그는 "네 분의 과학, 문화, 역사, 건축까지 완벽한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했다. 유럽을 여러번 갔지만 처음 간 거 같더라. 내가 이렇게 몰랐었나 싶다"며 기존 여행 방송과 다른 점을 짚어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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