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 공격수 박희성이 빈공에 허덕이는 팀 득점력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이란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
박희성은 28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상주전이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홈 경기인 만큼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울이 위기다. 최근 7경기 째(2무 5패) 승리가 없다. 순위도 하위권인 9위로 곤두박질 쳤다. 이대로라면 상위스플릿 진출이 어렵다.
무엇보다 골이 터지질 않는다. 최근 7경기에서 2골이 전부다. 이을용 감독대행도 “찬스에서 골이 나오지 않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러면서 실점하고 끌려가는 상황이 반복됐다”며 득점력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공격수 박희성은 “스트라이커들의 책임이 크다. 인천전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수들 모두 충분히 능력이 있다. 심리적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득점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은 오는 30일 일요일 오후 2시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1라운드를 치른다.
상위스플릿 진출을 위해선 남은 3경기(상주, 전남, 제주)에서 사활을 걸어야 하는 서울이다. 8승 10무 12패(승점34)으로 9위에 처져있는 서울은 6위 강원(승점38)과 승점 4점 차이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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