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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前 야구선수 이병훈이 아내 백영미와 이혼 루머에 시달렸다.
10월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이병훈♥백영미의 부부싸움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영미는 "편의점을 운영했었는데 오픈 한 날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남편과 싸웠다"고 전했고, 이병훈은 "편의점 특성상 무례한 손님이 많이 온다. 밤에 아내가 혼자 있을 때 무서웠는지 '어쩜 남자들은 술만 마시면 진상이 돼?'라며 나한테 화풀이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백영미는 "큰 손해를 보고 폐업을 결정했다. 나도 속상한데 남편이 자꾸 깐족거리더라. 술 한 잔만 마시면 잔소리가 더 심해진다. 새벽 2시에 잠옷을 입고 집을 나왔을 정도"라며 "나도 같이 안 살고 싶다. 근처 큰 아들 집으로 피신했다. 모든 연락을 무시한 채 2주 동안 집에 안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이병훈은 "아내가 2주 동안 안 들어와서 손수 반찬을 사다 끼니를 해결했다. 혼자 마트를 드나드니 '방송만 같이 하고 이혼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친한 마트 사장이 '둘이 이혼해서 이병훈이 궁상맞게 반찬 사러 다닌다고 동네에 소문났다'고 하더라"라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백영미는 "집 나올 때 이혼까지 결심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야! 이 미친X아. 내가 28년 동안 한 마디도 못 하고 살았다. 내가 너랑 사느니 노숙자랑 사는 게 더 대접받으며 살겠다'고 말하고 2주 동안 연락을 안 받은 거다"라고 설움을 토로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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