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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전준주(왕진진)이 특수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4일 오전 헤럴드경제는 서울 용산경찰서와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전준주가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전준주는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낸시랭에 대한 물리적 폭행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낸시랭은 사건 직후 변호사를 선임하고 전 씨에 대한 처벌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준주는 두 건의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했고 복역 중 교도소 내에서 과거 고(故) 장자연 편지를 위조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사업자금을 빌미로 3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낸시랭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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