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병역 특례 활동을 조작한 장현수(27)가 소속팀 FC도쿄로부터 엄중 경고 조치를 받았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자가 됐다. 현행 병역법상 특례를 받은 체육요원은 60일 이내에 군사훈련과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 봉사활동을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장현수는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려 논란이 됐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장현수 논란을 인정하고 11월 축구대표팀 A매치 명단에서 장현수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장현수가 뛰고 있는 일본 J리그 도쿄도 곧바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쿄는 “장현수가 병역 관련 봉사활동에 관해 잘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장현수에게 엄중 경고를 했다. 구단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관계자,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장현수도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며 “병역 면제에 필요한 봉사활동 보고서를 사실과 다르게 제출,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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