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괴물 공격수’ 말컹(경남FC)이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1, 2부리그 MVP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말컹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18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려운 한해였다. 그래서 MVP를 타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무엇보다 상을 받게 된다면 동료들과 모든 팀원이 함께한 결과”라고 밝혔다.
올 시즌 경남의 리그 준우승을 이끈 말컹은 제리치(강원), 주니오(울산), 이용(전북) 등과 함께 MVP 후보에 올랐다.
화끈한 득점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말컹은 MVP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
지난 해 경남에서 2부리그 득점왕(22골)으로 MVP를 수상했던 말컹은 1부리그 승격한 올 해에도 26골로 제리치(24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말컹이 K리그1 MVP에 오른다면 1, 2부로 나눠서 리그를 진행한 2013년 이후 최초로 1, 2부를 동시 석권한 MVP가 된다. 또한 ‘전설’ 데얀(수원) 이후 6년 만에 외국인 MVP가 탄생한다.
말컹은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러울 것이다. 내 축구 커리어에서 평생 잊지 못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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