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남북 단일팀과 FC바르셀로나의 올스타전 개최를 두고 대한축구협회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프로축구연맹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대산문화 겨울호 인터뷰에서 “내년 7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남북 단일팀과 경기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는 세계 최고 구단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년에도 한국을 방문해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바 있다.
문체부는 바르셀로나의 요청에 대한축구협회에 남북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문의했다. 하지만 축구협회가 일정상의 문제로 불가능을 통보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7월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기간도 아니다. 때문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물론 중국,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차출이 어렵다.
프로축구연맹도 바르셀로나와의 올스타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은 것이 없다고 했다. 문체부가 협회에는 문의를 했지만, 연맹에는 어떠한 제안도 하지 않은 상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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