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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가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6,파리생제르맹) 영입을 추진한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2019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당시 세계 최고이적료인 2억 2,200만유로(약 2,860억원)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하지만 파리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목표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고, 최근에는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이적설에 휩싸였다.
네이마르도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스페인이나 잉글랜드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미 PSG 수뇌부와 구두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PSG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도 네이마르가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레퀴프에 따르면, PSG가 FFP를 준수하기 위해 내년 여름 네이마르나 킬리안 음바페 중 한 명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성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맨유가 네이마르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최근 네이마르도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언젠가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PSG는 네이마르 영입 당시 이적료에 준하는 몸값을 원하고 있다. 맨유가 이를 수용할 경우, 네이마르의 EPL 입성도 결코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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