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24·로드짐 강남 MMA)이 로드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눈물을 보였다.
이수연은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펼쳐진 XIAOMI 로드FC 051 XX 아톰급 경기서 이예지(19·팀제이)에 판정승을 따냈다.
'꽃미녀 파이터'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이수연은 초반 열세를 뒤집은 짜릿한 판정승으로 강렬한 데뷔전을 마쳤다.
이수연은 경기 후 로드FC가 진행한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고 너무 힘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수연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정신을 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했다"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컸음을 밝히면서 경기 전부터 벌어진 이예지와의 '신경전'에 대해서는 "경기 때 죽여버리자는 생각을 했다"는 말로 어떻게든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였음을 말했다.
이수연은 끝내 인터뷰 말미에 눈물을 보였다. "같이 운동한 사람들에게 고맙다"며 자신의 데뷔를 함께 준비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눈물을 보인 이수연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이수연. 사진 = 로드FC 제공, 백스테이지 인터뷰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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