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컵 우승후보 중 하나인 이란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의 맞대결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란 페르시안풋볼 등 현지언론은 29일(한국시각) 아시안컵을 앞둔 베트남 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현지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페르시안 풋볼은 '박항서 감독이 이란을 이기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FIFA랭킹이 가장 높은 가운데 한국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한 후 아시안컵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면서도 "베트남 대표팀의 첫번째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해 토너먼트에 오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승점 4점이 필요하다"며 "이란을 꺾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예멘과 이라크를 상대로 만회한다면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베트남 대표팀은 다음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함께 D조에 속해있다. 베트남은 다음달 8일 이라크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는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 이어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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