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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세리에A 2위 나폴리가 난타전 끝에 볼로냐에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30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상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볼로냐에 3-2로 이겼다. 나폴리의 밀리크는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렸고 메르텐스는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2위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14승2무3패(승점 44점)를 기록해 선두 유벤투스(승점 53점)와 승점 9점차의 간격을 이어갔다.
나폴리는 볼로냐를 상대로 밀리크와 메르텐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디와 카예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란과 지엘린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굴람, 막시모비치, 알비올, 말쿠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전반 15분 밀리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밀리크는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볼로냐는 전반 37분 팔라시오의 크로스를 산탄데르가 헤딩 동점골로 연결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나폴리는 후반 7분 밀리크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밀리크는 말쿠트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볼로냐는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닐로가 헤딩골을 기록해 또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나폴리는 후반 43분 메르텐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메르텐스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들어갔고 나폴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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