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현승, 시어머니 천기저귀 제안에 당황 "우리 땐 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현승이 일회용 기저귀 대신 천기저귀를 쓰라고 제안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최현상의 아내 이현승이 시어머니가 선물한 출산용품을 정리했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가 꺼낸 건 천기저귀. 시어머니는 “우리 때는 다 이렇게 엄마가 빨아서, 매일매일 삶아서 말려서”라며 “얇아서 금방 마르고 가습기 역할도 하고. 우리 시대 때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히 신생아 때는 일회용 기저귀도 쓰지만 이것도 쓰면 아기 피부가 짓무르지도 않고 너무 좋다고 한다. 할 수 있겠냐”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이현승은 “친구가 요즘에 기저귀 누가 그렇게 다 빨아 쓰냐고 너무 힘들다고 그러더라”라고 했고, 시어머니는 “그래도 빨아서 쓰는 사람 많다”면서 “매장 갔더니 이거부터 챙겨주시더라”라고 응수했다.

이현승이 “시간 별로 계속 갈아줘야 하지 않냐”면서 “하루에 엄청 나와서 빨고, 말리고 하면 시간 엄청 걸리겠다”고 하자 시어머니는 “한 사람은 애기한테 매달려 있어야 하는 거지”라며 “애기 하나 키우는 게 힘든 거야”라고 말해 이현승을 난감하게 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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