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댈러스를 5연패에 빠뜨렸다.
LA 클리퍼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인 32점을 올린 몬트레즐 하렐의 활약 속 121-112로 승리했다.
전날 덴버 너겟츠에게 패한 클리퍼스는 백투백 경기에서 연패를 면하며 시즌 성적 34승 28패를 기록했다. 반면 댈러스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26승 34패가 됐다.
1쿼터는 클리퍼스가 29-22로 앞섰다. 1쿼터 후반까지 근소하게 끌려간 클리퍼스는 자마이칼 그린의 3점포와 루 윌리엄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21-21 동점을 이뤘다.
이어 하렐의 연속 덩크슛 3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17-21에서 상대에게 1점만 내주고 12점을 뽑은 것.
2쿼터 흐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1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이내 점수차를 벌리며 63-57로 전반을 마쳤다.
댈러스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들어 댈러스가 반격에 나서며 엎치락 뒤치락 접전이 이어졌다. 댈러스가 앞선 시간도 적지 않았지만 클리퍼스가 91-8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종료 5분 30초 전까지 클리퍼스의 2점차 리드. 이후 클리퍼스가 점수차를 벌렸다. 윌리엄스의 3점포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클리퍼스는 하렐의 바스켓카운트와 패트릭 비벌리의 3점슛으로 점수를 보탰다. 이후 하렐의 덩크 속 종료 1분 전까지 8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하렐은 NBA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2점(기존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야투 17개를 시도해 14개를 넣었다. 윌리엄스도 21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에 공헌했다. 하렐과 윌리엄스 등 클리퍼스 벤치 멤버는 팀의 121점 중 71점을 합작했다.
비벌리는 17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다닐로 갈리날리는 20점.
댈러스는 4쿼터 중반까지 클리퍼스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루카 돈치치는 28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몬트레즐 하렐.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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