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의 상병 진급이 지연되고 잦은 휴가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전해지자 국민 청원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반 남성은 군대 가면 호구가 되는 나라입니까? 지드래곤을 철저히 조사해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과 '연예인들 군대 휴가 내역, 군 복무 내역, 의가사 제대 등 의혹에 대해 제대로 파헤쳐 주세요. 20대 남자들이 화가 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청원인들은 "오늘 지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가수 권 모 군이 1년 중 휴가 100일로 인해 상병 진급이 누락됐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다"며 현재 군입대 판정상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면, 군 입대 판정 기준이나 휴가 부여 기준이 분명 잘못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입시 제도와 마찬가지로 연예인들 군 입대 판정 문제, 연예인들 휴가 내역, 의가사 제대 등에 대한 의혹을 이번 기회에 철저히 조사,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주장했다.
26일 디스패치는 권지용의 진급 누락을 보도하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사실상 진급누락 대상자로 볼 수 있다. 진급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한 경우"라고 전했다.
육군 인사관리규정에 따라 권지용은 상병으로 진급해야 하는 시기이다. 디스패치는 "권지용의 지연진급은, 그의 잦은 휴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백골부대 측은 "권지용은 현재 일등병이 맞다. 하지만 개인 신상 부분은 답하기 곤란하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