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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최민용-이의정이 제2의 치와와 커플을 예고했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새 친구 이의정과 함께한 태안 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투병 당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최민용은 "10여 년 전에 어머니가 백두산 천지에 가지 않았냐. 저랑 같은 버스를 탔다. 지금 생각난다"고 물어 이의정을 놀라게 했다.
최민용은 "속초에서 러시아 자루비노 항으로 가서 러시아 버스를 타고 중국 국경으로 가는 버스에 같이 타셨다. 의정 씨 어머니랑"이라며 "우리가 같이 버스 탄 일행들이 무슨 얘기를 했냐면. 의정 어머니가 따님 생각해서 기도하러 가신다고 했다. 인사는 못했고 그 마음을 아니까 되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의정은 "맞다. 기도하러 많이 다니셨다. 나 지금 소름 끼친다"고 답했고, '불청' 멤버들은 "진짜 인연이다"며 감탄했다.
이에 최성국은 "'천생연분' 때도 그렇고 '불청' 때도 오자마자. 지금 계속 이렇게 뭔가 엇갈리면서 둘이 만난 게 내가 옛날에 알던 치와와 커플이라고 있거든? 둘도 엇갈리면서 어느날 그렇게 됐다. 그런 분들 있다"며 김국진, 강수지 부부를 언급했다.
권민중은 "그런 인연이 올 때 되게 신기하고 급속도로 가까워진다"고 덧붙였고, 최민용은 "피곤하실텐데 다들 주무세요. 둘이 얘기 좀 하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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