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차우찬이 13승 요건을 갖췄다.
LG 차우찬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했다. 시즌 13승(8패)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114개.
차우찬은 5~7월 부진을 딛고 8월부터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 8월 5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9월 첫 경기던 10일 한화전서도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허경민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정수빈을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우익수 카를로스 페게로가 3루로 향하는 정수빈을 잡아냈다. 원심은 세이프였으나 비디오판독 끝 아웃. 오재일을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슬라이딩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최주환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환과 류지혁을 잇따라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았다. 3회 1사 후 김인태에게 슬라이더를 건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허경민을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정수빈을 커브로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2사 후 최주환에게 포심으로 승부하다 연속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재환을 슬라이더로 1루수 땅볼로 잡았다. 5회에 흔들렸다. 류지혁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8~9번 타자 이흥련과 김인태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 허경민을 초구 포크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 오지환이 잡다 놓치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무사 1,3루서 정수빈에게 커브를 던져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역전 실점. 오재일을 커브로 1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1루수 김용의가 잡다 놓치면서 또 다시 출루 허용. 페르난데스를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최주환을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6회 김재환과 류지혁을 잇따라 커브로 승부, 3-1 플레이로 처리했다. 이흥련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7회 2사 후 정수빈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오재일을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8회에는 1사 후 최주환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재환을 삼진 처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송은범이 후속타 두 방을 맞으면서 차우찬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차우찬.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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