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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원효와 결혼, 시험관 시술을 받았던 심진화가 난임 부부들을 위한 글을 공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시험관 시술 실패 소식을 듣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방송 후 응원이 이어지자 심진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응원과 공감, 같이 웃어주시고 눈물 흘려주시고- 더없이 고맙고 뭉클해요"라며 "당연하지 않음을 알고 깊이 간직하고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심진화는 "시험관을 시작하며 동시에 유튜브 심탱티비도 시작했었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글을 남겨주셨어요. 수많은 글들 중… 그 많은 사례들 중에 너무 놀라운 글이 있었습니다.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17살 소녀가 남긴 글인데요' 이밤에 너무 뭉클해서… 슬쩍 공유해봅니다. 난임으로 힘든 분들께 저처럼 특별한 힘을 얻으시길 바라며…"라는 글과 함께 17세 소녀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소녀는 "18년 전 가을 시험관에 성공해 부모님께 와 잘 자란 17살 고등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저희 엄마께서는 저 이전에 11번의 시험관 시술을 하셨고 정말 마지막이다, 포기하는 심정으로 3개의 배아를 이식하셔서 그중 유일하게 된 하나가 저"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제가 있는 것처럼, 기적이란 건 일어납니다. 제 존재 자체가 저희 가족들에게는 기적이니까요. 진화 님도 꼭 예쁜 아기 만날 수 있기를 빌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원효와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결혼했다.
[사진 = 심진화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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