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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FA 야수 최대어로 꼽힌 앤서니 렌든(29)을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한 LA 에인절스가 류현진(32)까지 품에 안을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오프시즌을 중간점검했다.
에인절스는 렌든과 7년 총액 2억 4500만 달러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CBS스포츠'는 렌든을 영입한 에인절스에게 B+를 매겼다. FA 랭킹 1위로 꼽힌 게릿 콜을 놓쳤지만 렌든을 잡았기에 B+를 받을 수 있었다. 이 매체는 에인절스가 오프시즌 성적표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에인절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FA 시장에서는 류현진과 연결돼 있다"는 'CBS스포츠'는 "또 하나의 대형 트레이드 또는 FA 계약은 렌든과의 계약에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A 시장에서 류현진을 붙잡거나 트레이드로 프라이스를 영입하면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한편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C+를 받았다. 아직 류현진을 영입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CBS스포츠'는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을 하고 있는 토론토는 선발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류현진을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토론토가 여전히 류현진에게 관심이 있음을 전했다.
역시 류현진 영입설이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는 C-를 받았다. 'CBS스포츠'는 "미네소타가 류현진을 비롯해 몇몇 FA 선발투수들과 연결은 돼 있지만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조용한 LA 다저스는 D를 받는데 그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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