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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이혼한 아내와의 사진을 "버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16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김구라의 공인중재사'에선 김구라가 위험한 소재로 콘텐츠를 만드는 인기 유튜버와 그의 어머니의 갈등 중재에 나섰다.
영상들로 인해 아들이 위협을 받자 어머니는 위험한 영상은 삭제하길 바라고, 아들의 입장은 달랐는데, 김구라는 "본인의 대표작이니까 내린다고 완전히 내려가지도 않는다. 기존 영상은 그냥 두자. 이것으로 인해서 낚시 효과도 있다"며 아들에게는 앞으로 위험하지 않은 콘텐츠를 제작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제가 결혼에 한번 실패했지 않느냐"고 이혼 사실을 꺼내며 "애 엄마랑 찍은 옛날 사진들이 있다. 난 그걸 버리지 않았다. 그것도 어떻게 보면 내 과거이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김구라는 유튜버의 영상들이 "부끄러운 과거도 아니고 본인이 열심히 만든 것이다. 어머니가 보기에는 위험하기도 하고 후폭풍이 있지만 놔두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다만 만약 또 그런 협박이 오면 공권력에 전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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