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나상호가 한일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단은 17일 오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18일 열리는 일본과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 최종전을 대비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한국은 일본에 승리를 거두면 대회 3연패를 달성한다.
나상호는 훈련에 앞서 "처음부터 우승을 목표로했다. 그러기 위해선 한일전을 이겨야 한다. 선수들도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3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온 것에 대해선 "필드골 없이 세트피스로만 골을 넣고 있는데 중국전에서 찬스를 놓쳐 아쉬웠다. 마무리 득점훈련에 집중하겠다. 소심한 플레이 없이 자신있게 슈팅해 득점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미팅에서 형들이 조급해하면 필드골이 더 안들어간다는 이야기를 했다.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일본대표팀이 올림픽팀에서 활약하는 신예들을 포함시킨 것에 대해선 "상대는 어리지만 패기가 있을 것이다. 상대 패기에 눌리지 않고 우리의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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