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칼럼니스트 "류현진, 최소 4년 8000만 달러 대우 예상"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 류현진(32)이 최소 4년 8000만 달러의 대우를 받는다?

미국 '디 애슬래틱' 등에서 활동 중인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7일(한국시각) FA 류현진의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로젠탈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류현진이 최소 4년 8000만 달러 규모의 대우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한 매디슨 범가너보다 나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로젠탈은 "업계에서는 류현진이 최소 4년 계약에 범가너의 연봉 17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최소 4년 8000만 달러의 규모를 바라보고 있다"라면서 "아직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은 토론토, LA 에인절스, 미네소타가 있다"라고 전했다.

로젠탈이 언급한 토론토, 에인절스, 미네소타는 류현진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팀들로 선발 보강이 필요한 팀으로 꼽힌다. 점점 구체적인 예상 계약 규모가 나오는 만큼 류현진의 계약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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