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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싸이가 자신의 콘서트를 찾는 관객들에게 신곡을 선물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열었다.
싸이는 17일 자신의 SNS에 "매월 12월마다 '올나잇스탠드'라는 브랜드의 공연으로 가슴 벅찬 겨울을 보내오면서 두 가지 생각을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고 싶다'와 '직접 만든 겨울 노래가 갖고 싶다'. 드디어 겨울노래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선물하려고 한다"며 "함께해준 모든 아티스트에게 감사하며 특히 곡의 구상부터 작사, 작곡, 가창, 코러스를 흔쾌히 함께해준 헤이즈에게 감사한다"며 헤이즈의 피처링 참여를 알렸다.
이어 "저의 성탄 선물을 받고 들뜬 마음으로 이곡을 달달 외워오셔서 세상에서 가장 큰소리로 불러주시면 된다"고 당부했다.
싸이는 기존의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공개하는 형식이 아닌 자신의 콘서트 예매자들에게 이날 직접 신곡을 MP3 파일로 전송하며 역대급 이벤트를 개최했다.
앞서 싸이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나잇스탠드2019'에 오시는 모든 관객들에게 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성탄선물 비스무리한걸' 하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예매를 하신 모든 분들께 어떻게 도달할지, 모두 다 SNS를 하시는게 아니라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한방에 전해야 하는데"라고 이벤트를 예고했다.
싸이는 "일단 이 글을 접하신 관객들은 다른 관객들에게 '제가 이러고 있다고' 널리 알려주세요"라며 "9시쯤 나름의 솔루션을 가지고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20일, 21일, 22일, 24일까지 총 4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겨울 브랜드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9'를 개최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싸이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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