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제리 샌즈(31)가 일본프로야구 무대에 입성하기 직전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7일 "한신 타이거스가 샌즈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니모토 오사무 한신 부사장 겸 본부장은 이 매체를 통해 "(샌즈와의 계약 협상이) 최종국면이다. 조금 더 시간은 걸릴 것"이라고 밝혀 샌즈와의 접촉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최종국면이라는 말에서 샌즈의 한신 입단이 임박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올해 키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305 28홈런 113타점을 기록한 샌즈는 타점왕 타이틀을 따냈으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휩쓸었다. 키움은 샌즈의 활약 속에 정규시즌 3위에 올라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며 창단 첫 우승을 노릴 수 있었다.
한신은 이미 메이저리그 출신 제프리 마르테와 재계약을 한 상태이며 메이저리그 통산 92홈런을 기록한 저스틴 보어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보강에 나서고 있다.
[샌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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