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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의 3無 법칙이 공개됐다.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와 프로야구 ‘프런트’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스토브리그'가 새로운 장르와 프로야구 프런트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가슴 따뜻한 휴먼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토브리그' 지난 2회 1, 2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상태다. '스토브리그'가 기존 스포츠 드라마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며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전하는, 신선하고 통쾌한 대 호감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스토브리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3無 법칙’을 정리해봤다.
▲ 1. 가식 無→ 무표정으로 사이다 발사! '확고부동 돌직구 리더'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남궁민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스토브리그'는 오피스 물 강자인 남궁민의 또 다른 리더 연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남궁민은 1회 만에 혹시나 비슷한 패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잠식시켰고, 동시에 시청자들을 또다시 남궁민표 백승수의 매력에 빠져들 게 만들었다. 남궁민이 지금껏 드라마에서 본 적 없던 할 말 다 하면서도 표정 변화 없는 확고부동 돌직구 리더이자, 가식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팩트 폭격기 백승수를 100% 새롭게 표현해내고 있는 것. 이는 잘못된 일에도 쉽게 나서지 못하는 힘없는 조직 내 ‘을’들에게 속 시원한 대리만족과 쾌감을 선사하며,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리더’의 면모로 보는 이들을 열광하게 했다.
▲ 2. 러브라인 無→ '리얼리티 살린 오피스물'에 환호
그동안 전문직종을 내세운 드라마들은 직업의 세계보단 러브라인에 포커스를 맞춰 실망감을 안겼지만 '스토브리그'는 그런 드라마들과는 달리 꼼꼼한 야구 경기 고증을 담아내냈다. 특히 지난 2회에 보여준 백승수의 임동규(조한선) 트레이드 관련 프레젠테이션 장면은 야구팬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철저한 사전조사가 빛을 발했다. 여기에 탕비실에서 프런트들이 몰래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을 뒷담화하는 장면이나 공식화되지 않은 소문에 직원들이 동요하는 장면, 신임 리더에 대한 무시 등은 공감된다는 평들과 함께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 3. 연기구멍 無, 펄펄 뛰는 활어 연기를 보는 재미!
'스토브리그'가 2회 만에 시청자들의 大 호감 인생 드라마로 자리 잡게 된 이유는 바로 연기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다. '스토브리그' 속 배우들은 펄펄 뛰는 활어처럼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터. 백승수로 변신한 남궁민을 비롯해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프로야구 운영팀장 이세영 역 박은빈은 연기경력 21년 공력이 빛나는 몸을 사리지 않는 'NO 예쁜 척' 열연으로 극의 활력을 높였다. 또한 오정세는 전작 '동백꽃 필 무렵'의 규태를 완전히 지운 'NO 규태'의 면모로 구단주 조카, 갑질의 대명사 권경민으로 등장했고, 조병규는 'NO 정체'된 연기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기운찬 에너지를 불어놓고 있다.
한편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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