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새 외인투수 마이크 라이트 영입을 최종 확정지었다.
NC다이노스는 17일 “2020시즌 새 외국인선수로 영입한 마이크 라이트가 한국에서 메디컬 체크를 마치고 17일 구단과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라이트는 지난달 22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약 12억원)에 NC와 계약했다. 이후 지난 15일 한국에 입국해 16일 서울에 있는 복수의 병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았고, 이상 없다는 최종 소견을 받았다. 17일 홈구장인 창원NC파크를 방문한 그는 NC와 모든 계약 절차를 마무리했다.
NC는 “라이트는 18일 미국으로 돌아가며, 내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진행하는 CAMP2부터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계약을 마친 라이트와의 일문일답이다.
▲NC에 합류하게 된 소감은.
“한국에 올 수 있고, 또 NC 다이노스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
▲몸 상태는 어떤지.
“모든 것이 좋다. 메디컬 체크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쁘고 건강한 한 시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합류에 앞서 한국을 일찍 방문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한국에 대한 느낌은.
“음식이 너무 맛있고 사람들이 친절하다. 여기서 야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늘 짧게나마 감독과 미리 만났는데 어땠는지.
“주로 야구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내년에 얼마나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을지, 또 한 팀으로 뛰게 된 즐거움, 그리고 향후 기대감을 얘기했다.”
▲창원NC파크를 방문한 소감은.
“너무 좋다. 야구장이 좋다는 것과 새 구장인 건 알았지만 여기 와서 직접 보기 전까지 얼마나 좋은 시설인지 와 닿지 않았다. 하나하나 둘러보니 공들여서 지은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스프링캠프 합류 전까지 어떤 준비를 하고 올 계획인지.
“최상의 몸 상태로 합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팀이 나와 계약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몸 상태와 컨디셔닝을 잘 관리하며 야구를 하는 모든 방면에서 최고의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NC 팬들에게 한마디.
“너무 기다려진다. 한국 야구팬들의 큰 응원과 에너지는 한국에서 야구하는 데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이다.”
[마이크 라이트. 사진 = NC다이노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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