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김건모 측 "너무 나쁜 사람 만들어 놨다…악의적으로"('한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9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건모 측이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모 측의 입장이 공개됐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혐의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직후인 13일 '한밤' 제작진의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김건모 측은 "사건 발생 5일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는데?"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여론에서 너무 나쁜 사람을 만들어놔서 어쩔 수 없이 대응을 하기 시작한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그쪽 고소장도 못 봤다. 경찰이 안 줘서. 그쪽 고소인이 조사를 받은 것도 아니고, 우리도 조사를 받은 것도 아니고. 그냥 언론에서 자꾸 이렇게 만드는 거잖아. 악의적으로"라고 토로했다.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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