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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알리(35)가 남편과의 결혼 뒷이야기를 밝혔다.
17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알리는 가수 손승연(26)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고백했다. 손승연은 알리의 남편이 당초 자신과 "친한 사이"였다며 "콕 집어서 언니를 소개시켜달라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알리는 손승연에게 명품 백을 감사의 표시로 선물해줬다면서도 "인증사진도 없다"고 서운한 티를 내 웃음을 안겼다.
알리는 연애 시절 콘서트 도중 남편에게 사랑 고백을 한 사실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알리는 자신의 콘서트에선 "노래를 하다가 관객 무릎에 앉아서 노래하고 쓰다듬는 이벤트가 있다"며 "그날 마침 남편이 왔다. 그때는 남자친구였다. 깜짝 이벤트를 해줬다"고 고백했다.
실제 이어진 콘서트 영상에선 알리 남편의 모습도 공개됐는데, 영상 속에선 알리가 남편의 무릎에 앉아 노래를 하고 볼뽀뽀를 하는 장면까지 담겨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리는 "남편한테 해도 괜찮을지 고민했지만, 이런 추억을 만들면 평생 간직하고 살기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결혼해 9월 득남한 알리는 아들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아기가 우는데도 짜증도, 화도 안 난다"는 알리는 아기의 울음소리마저도 "아이의 언어라고 생각이 들어서 너무 예쁘다"며 "새벽 2, 3시까지 제 노래를 불러줘야 잔다. 그래도 짜증이 하나도 안 나고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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