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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유명 유튜버 아임뚜렛(본명 홍정오)가 조작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아임뚜렛은 최근 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아임뚜렛이 정상인이라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아임뚜렛이 비장애인이나 틱장애를 가진 척 연기를 하며 영상을 올린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임뚜렛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증상이 있는 것은 맞지만 그 증상을 과장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 점에 있어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치료에 집중하겠다"면서 사과 영상 이외에 모든 영상을 삭제했다.
아임뚜렛은 틱 장애라고 부리리는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유튜브에 일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은 유튜버다. 그는 라면을 먹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이마를 세게 치거나 큰 소리를 내는 등의 심각한 틱 증상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수천만원을 벌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적은 돈은 아니지만 2000만원 벌었다"며 "수익 창출이 늦게 돼 이전 조회수는 수익으로 책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면, 공개한 수익은 7998.96달러(약 934만9000원)로 확인됐다.
이어 아임뚜렛은 2017년 공개한 '분수를 모르는 놈 part.2'에서 혐오적인 가사가 들어간 사실이 알려져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캡처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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