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6강 진입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KBL은 20일 "삼성이 기타사유로 델로이 제임스를 교체하고 제임스 톰슨(208cm)을 시즌 대체 외국선수로 계약한다"라고 밝혔다. 제임스는 올 시즌 33경기서 평균 16분10초간 7.5점 4.2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시즌 초반 199cm 장신이면서 볼 핸들링과 패스에 능한 포워드로 각광 받았다. 실제 삼성은 제임스를 1번에 놓고 장신포워드를 대거 기용하는 빅 라인업으로 재미를 쏠쏠하게 봤다. 시즌 개막 직전 부상으로 컨디션을 올릴 시간이 필요했던 닉 미네라스의 훌륭한 플랜B였다.
그러나 미네라스가 서서히 출전시간을 늘리고 제 몫을 하면서 제임스의 출전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그러자 제임스의 임팩트도 점점 떨어졌다. 결정적으로 득점력이 신통치 않았다. 작년 12월28일 KGC전서는 12분23초간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삼성은 하위권에 처진 팀 분위기를 반등하기 위해 제임스를 교체했다. 제임스 톰슨은 동미시간대학을 졸업한 뒤 이탈리아 2부리그 포데로사에서 뛰어왔다.
[제임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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