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복근 부상을 당한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32, 엑자시바시)이 국내서 재활을 진행한다.
김연경이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했다. 지난 18일 터키 출국 후 열흘 만이다.
김연경은 지난 12일 태국에서 마무리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에서 3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견인했다. 그러나 무리한 일정 탓에 조별 예선 도중 복근 부상을 당하며 태국과의 결승전에서 진통제를 맞고 코트를 밟아야 했다. 다행히 22점을 책임지며 도쿄행 티켓을 따냈지만 병원 검진 결과 4~6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김연경은 소속팀 엑자시바시와 향후 재활 방법에 논의했고, 국내서 재활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연경은 “구단 플랜을 들어 봐야하겠지만 가능하면 한국에서 관리를 받고 싶다”며 국내 재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김연경은 재활을 마친 뒤 오는 2월 말 다시 터키로 돌아가 엑자시바시에 합류한다.
[김연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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