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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토론토가 시범경기 4연패에 빠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시범경기 4연패, 6승 2무 6패가 됐다. 보스턴은 4연패를 끊으며 5승 2무 9패를 기록했다.
출발 역시 보스턴이 좋았다. 1회말 J.D. 마르티네즈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보스턴은 3회 바비 달벡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토론토는 4회 첫 득점을 올렸다. 1사 이후 트래비스 쇼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보스턴이 이내 분위기를 바꿨다. 4회말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타에 이은 잰더 보가츠의 병살타 때 2점을 추가, 4-1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7회 라이더 존스의 1타점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토론토 선발 트렌트 쏜튼은 2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에 그쳤다.
5회부터 나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은 2이닝 동안 안타와 실점 없이 삼진 3개를 뺏었다. 다만 볼넷도 2개를 내줬다.
타자들은 9안타를 때렸지만 2점에 만족했다. 9번 타자로 나선 케일럽 조셉은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보스턴 선발로 나선 네이선 이볼디는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트렌트 쏜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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