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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20시즌 개막이 연기돼 잠시 쉼표를 찍었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불펜투구를 재개했다.
‘닛칸스포츠’, ‘풀카운트’ 등 일본언론들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약 1개월 만에 불펜투구를 재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던 오타니는 시범경기 중단 및 2020시즌 개막 연기가 발표되기 전까지 총 6차례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특히 3월 12일에는 스프링캠프서 가장 많은 59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돼 3월 12일은 오타니가 스프링캠프에서 진행한 마지막 불펜투구가 됐다.
자국으로 돌아가 개인훈련을 소화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오타니는 미국 잔류를 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남아있는 게 팔꿈치 재활, 개인훈련을 하는 데에 보다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재활을 거듭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려왔던 오타니는 지난 14일 약 1개월 만에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이어 나흘만인 18일에도 불펜투구를 진행했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는 최근 2차례 소화한 불펜투구서 각각 15개의 공을 던졌고, 구종은 모두 직구였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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