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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가 27일 '걸리버 여행기' 편을 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매주 다양한 책들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려운 책은 쉽고 흥미진진하게 읽어주는 설민석, 책 읽기 초보자의 시선에서 맞춤형 질문으로 공감을 얻은 전현무, 모든 책을 색다른 시선으로 해석하는 이적, 독서를 사랑하는 윤소희, 박학다식함을 바탕으로 책의 이해를 도와준 장강명 등 출연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 책 소개와 강독도 시청자들이 주목한 포인트였다. '사피엔스', '징비록', '페스트', '삼국지'등 직접 읽기는 부담스럽거나, 너무 익숙하지만 누군가 한 번쯤 짚어줬으면 했던 도서들을 매주 선정해 흥미를 유발했다. 어려운 책은 쉽게, 친숙한 책은 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다루며 '책'에 대한 시청자들의 진입장벽을 한층 낮췄다는 평.
첫 시즌을 마치며 설민석은 "강독을 매주 준비하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명이 타는 기분을 느꼈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책 읽어드립니다' 제작진은 "매주 두꺼운 책, 쉽지 않은 책을 함께 읽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저희와 함께한 책 읽기가 매 순간 즐거우셨길 바란다. 작은 좋은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좋은 결과를 만들듯 독서를 생활화해 모두가 풍족한 일상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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