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포수 박동원이 다시 이탈했다. 허리통증을 또 호소했다.
키움은 11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박동원을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 "지난번에 한 차례 아팠던 부위다. 본인은 최대한 빨리 돌아온다고 하는데 시간은 좀 걸랄 것 같다"라고 했다. 올 시즌 박동원은 68경기서 타율 0.276 12홈런 46타점 34득점했다.
박동원은 타격 준비자세에서 상체를 뒤로 크게 젖혔다가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루틴이 있다. 혹시 이 루틴이 허리 통증에 영향을 미쳤을까. 손 감독은 "그건 잘 모르겠는데,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라고 했다.
박동원이 이탈하면서 주효상이 적극 기용된다. 당장 이날 최원태와 호흡을 맞춰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주효상은 과거 최원태와 호흡을 맞춰본 경험도 많다. 손 감독은 "주효상에게 좋은 기회다. 투수리드, 타격을 보면 이지영보다는 박동원에 가까운 스타일이다. 투수들이 좋아하는 포수"라고 했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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