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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2연패를 끊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을 9-3으로 잡았다. 2연패를 끊었다. 6승6패가 됐다. 컵스는 2연승을 마감하면서 15승8패.
세인트루이스는 1회에 기선을 제압했다. 콜튼 웡의 몸에 맞는 볼, 토미 에드먼의 중전안타, 폴 골드슈미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맷 카펜터가 좌중월 선제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그러자 시카고 컵스는 1회말 이안 햅의 선두타자 우월홈런으로 응수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1사 후 웡의 좌측 2루타와 에드먼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도망갔다. 4회초에는 1사 후 웡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골드슈미트의 1타점 우중간적시타로 또 달아났다. 6회초에는 딜런 칼슨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 웡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뒤 에드먼의 1타점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골드슈미트의 볼넷에 이어 브래드 밀러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시카고 컵스는 7회말 마지막 공격서 햅의 볼넷과 조쉬 페글리의 좌월 투런포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올 시즌 더블헤더 특별규정에 따라 7이닝으로 진행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일러 웹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카펜터.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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