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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심리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2일 밤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가을맞이 소풍 ‘제1회 사생대회’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붐의 요청에 의해 뱀을 그렸다. 알고 보니 그림 심리테스트. 붐이 “뱀을 그린 이유는 바로 여러분의 성욕에 대해서 선생님이 알아보기 위해”라고 말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를 웃게 했다.
첫 번째 주자는 이찬원으로, 붐이 “일자거나 살짝 웨이브가 지거나 할 때는 뱀이 초라하면 초라할수록 약함을 표시한다”고 말해 다른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찬원의 뱀 그림이 마치 올챙이를 연상시키듯 단순하게 웨이브진 형태였던 것.
다음으로 임영웅 그림 분석에 나섰다. ‘어린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형상으로 그림을 그린 임영웅. 붐은 “‘뱀이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성욕이 샘솟는다’라고 표시가 돼 있는데 10점 만점에 8점 정도 그림이다. 아주 넘쳐난다”고 말했다.
이어 장민호의 그림이 분석됐다. 붐은 “뱀의 몸통은 성욕의 에너지를 표시한다”며 “몸통이 굉장히 얇지? 여기까지야”라고 말해 다른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붐은 “왜냐면 노래에 요즘 집중하다 보니까. 근데 (장민호 그림처럼) 똬리를 트는 게 중요하다”고 수습하는 듯하더니 “하지만 얇게 그렸다. 얇게 그린 건 에너지가 조금 떨어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장원”이라며 붐이 영탁에게 향했다. 수준급 그림 실력이었는데, 한 눈에 봐도 강인한 뱀의 모습이었던 것. 붐은 “굵기 한 번 봐라. 뱀이 실하다. 거기에 또아리를 두 번 틀었다. 틀고 틀었다는 건 ‘나 요즘 잠 못 자요’를 의미한다”고 말해 물을 마시고 있던 장민호를 뿜게 만들었다. 또 “처음으로 혀를 그렸다. 혀가 나와 있다는 것도 ‘ing’를 표시한다. 지금 현재도 성욕이 넘쳐난다”면서 영탁의 뱀 그림에 100점을 적어 넣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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