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신인답지 않은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KT 위즈가 3일 수원 SK전서 6-2로 완승했다. 1~2회에만 SK 선발투수 리카르도 핀토에게 7안타로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이후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마운드가 SK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따냈다. 1승만 보태면 2006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당시 한화 이글스)에 이어 14년만에 고졸신인 10승 투수가 탄생한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위기서 투심, 체인지업을 던지며 신인답지 않은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타선에선 유한준의 2타점과 박경수, 배정대의 안타로 빅이닝을 만들며 초반에 기선제압을 할 수 있었다. 특히 타이트한 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을 텐데, 장성우, 조용호가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강철 감독.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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