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민규가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조민규는 8일 인천 송도 잭 니콜라우스 골프클럽(파72, 7350야드)에서 열린 2020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조민규는 2010년 데뷔한 뒤 KPGA 우승 경력이 없다. 올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011년과 2016년 JGTO에선 각각 1승씩 따냈다. 1라운드 10번홀에서 출발했다.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1번홀, 15~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번홀, 7번홀,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조민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정말 좋았다. 경기 전 캐디와 함께 코스 전략을 세웠고 100% 정확하게 잘 맞아 떨어졌다. 바람이 까다롭다. 바람 세기가 '강했다, 약했다'를 반복한다. 바람 방향도 정확히 읽어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도 괜찮았지만 까다로운 바람을 잘 극복해 낸 것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했다.
박정환이 3언더파 69타로 2위, 김태훈이 2언더파 70타로 3위, 김민준, 황재민, 홍순상, 이지훈, 박준원, 박상현, 이성호, 김근태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다.
[조민규.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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