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15점' LG, KCC 제압…조성원 감독 첫 승[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 조성원 감독이 감독 데뷔 첫 경기서 승리를 맛봤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78-73으로 이겼다. 조성원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서 웃었다. KCC는 시즌 첫 패.

LG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리온 윌리엄스(15점), 강병현(13점) 뿐이었다. 대신 박병우를 제외한 출전명단에 들어있는 모든 선수가 점수를 만들었다. 특정 선수의 치우친 기용 없이 고른 득점이 돋보였다.

KCC는 라건아가 20점을 올렸으나 첫 선을 보인 타일러 데이비스가 12분13초간 뛰며 9점에 그쳤다.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듯했다. 이정현이 14점, 송교창이 11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윌리엄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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