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손지창, 아들 군입대에 눈물…"겨우 참았는데, 눈앞이 흐려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손지창이 아들의 군입대에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다.

손지창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슬픈 날입니다. 그래도 성민이한테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겨우 참았는데 신병교육대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경민이가 손을 잡아 주는 순간 갑자기 눈앞이 흐려졌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우린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적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지창의 아들은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날 군입대한 그의 아들은 아빠와 똑 닮은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내 오연수 또한 "사랑하는 아들.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남들 다 가는 군대 '괜찮겠지 시간 금방 가' 계속 머리로 되뇌지만 마음속으론 울고 있다. 아. 큰일이다. 벌써 보고 싶다. 아들 건강히 복무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자"라고 적었다.

한편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지난 1998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손지창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