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브렌트포드전 MOM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꺾고 EFL컵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0-21시즌 EFL컵 4강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5분 은돔벨레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시즌 16호골과 함께 자신의 유럽 무대 통산 150호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EFL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브렌트포드전 경기최우수선수(MOM)로 선정해 발표했다.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BBC 라디오 해설가 모리슨은 손흥민의 득점에 대해 '손흥민은 일대일 상황이 되면 마무리까지 결정지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훌륭한 골이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 승리와 함께 6년 만의 EFL컵 결승행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이후 13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린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4월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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