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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은석이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견 몰리를 공개한 이후, 과거 그가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파양했다는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박은석은 지난 22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와 새끼 골든 리트리버 몰리 등 반려동물 3마리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은석의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이 제기됐다.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한 A 씨가 SNS에 게재한 "'펜트하우스' 나왔던 예대 시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 그 작은 개는 어쩌고.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이라는 메시지가 일파만파 퍼진 것.
A 씨는 앞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1 방영 당시에도 "예대 시절 '펜트하우스' 나오는 모 배우랑 대학 같이 다니고 L.A 단편영화 공동 작업 때 미국도 같이 갔었는데 걔만 보면 불편한 게 비글을 샀다며 학교에도 데려오고 한국 촬영장에도 데려오고 같이 전철도 탔는데 얼마 후 작은 개로 바뀌어 있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바꿨어' 무슨 가방 바꾸듯이 무슴하게 말하는데 순간 굳어서 아무 말도 못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2016년 11월 8일 박은석 인스타그램에는 푸들 사진과 함께 "그윽한 푸들 로지. 미용하면 너무 예쁜데 너무 빨리 사자가 되어버리는 야생동물"이라는 게시글이 있으나, 이후로 로지의 근황은 확인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박은석이 과거 트위터 계정에 다른 종류의 고양이 2마리, 고슴도치 사진을 올린 것을 언급하며 이들의 행방에 의문을 품고 있다.
현재 박은석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전에 키우던 반려동물 다 어디 갔나. 걔네 수명이 그리 짧은 애들도 아니고 없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전에 키우던 아이들은 다 어디 있나요", "반려동물은 쉽게 바꿀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지금 떠도는 소문 믿고 싶지 않다. 제대로 해명하셔야 할 것 같다", "해명 기다린다", "반려동물 파양 관련 얘기 사실이냐. 아니길 바란다. 해명 부탁드려요", "동물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분은 아니길. 끝까지 책임지고 키워달라", "사실이 아니라면 해명해달라"라고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박은석 소속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내용을 확인한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라며 "현재도 지인이 잘 키우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 = 박은석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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