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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제가 연기한 서단아는 소녀시대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의 JTBC 수목드라마 '런온' 종영인터뷰가 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런온'에서 최수영은 압도적인 걸크러시를 갖춘 매력적인 영앤리치 캐릭터 서단아를 연기했다. 그리고 단 한 번의 실패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함 뒤엔 그만큼 자기 시간을 소중히 할 줄 아는 노력이 있었다.
서단아를 떠올리며 최수영은 "서단아와 실제 최수영의 공통점은 둘 다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잘하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는 점이 70% 정도 닮았다. 다른 것은 서단아는 분노 조절이 잘 안되는데, 나는 인내가 잘 된다는 점이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물론 나도 가끔은 서단아처럼 떠오르는 것을 바로 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이 드라마를 하면서 그게 해소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이던 최수영은 "서단아는 소녀시대 같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꺼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처음부터 사랑 받은 것 같은 사람이고, 완벽해보이지만 사실은 시간에 쫓기며 살고, 남는 시간에는 자기관리에 힘써야 하고, 그 완벽함의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누구보다 고군분투하는 사람이 서단아였다. 그런 모습이 한창 활동할 때의 소녀시대를 보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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