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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웅본색’ ‘첩혈쌍웅’ ‘페이스오프’ 등으로 유명한 오우삼 감독이 마블 히어로 무비 ‘몽키 마스터’ 메가폰을 잡는다.
버라이어티는 최근 오우삼 감독이 마블 코믹스의 아버지 스탠 리가 생전 구상했던 ‘몽키 마스터(Monkey Master)’의 실사 영화를 연출한다고 보도했다.
‘몽키 마스터’는 2018년 11월 타계한 스탠 리가 생전 그래픽 인디아 대표 샤라드 데바라잔과 공동구상한 작품이다.
‘몽키 마스터’는 중국의 전설 손오공에 대한 고대 예언을 발견하는 뉴욕의 고고학자 이야기를 다룬다.
스탠 리는 2016년 “나는 철학적 전통과 도덕이 풍부한 중국과 인도 문화에 항상 매료되어 왔다. 이전에 모든 국적의 수많은 슈퍼히어로들과 세계 각지의 영웅들을 썼고, 심지어 다른 행성과 은하계로부터 많은 영웅들을 창조하기도 했다. 무술 실력과 멈출 수 없는 초능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할 현대 영웅과 신화를 어떻게 엮어내는지가 유니크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우삼 감독은 “나는 항상 중국의 손오공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탠 리의 이야기는 신화적인 인물들이 인도의 미개척 여행을 통합한 매우 독특한 버전이었고 훌륭한 캐릭터, 액션, 모험 등 영화 제작에서 내가 즐기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우삼 감독은 2017년 '맨헌트' 이후 다시 메가폰을 잡게 됐다. 그는 당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하지원은 대단한 배우"라며 "한국에서 뛰어난 배우와 작업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원 역시 "매 순간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라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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