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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가운데, 샌디에이고도 상승세를 그리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하성의 타율은 .195에서 .198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1에서 높은 코스로 향한 오스틴 곰버의 4구를 공략,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릭슨 프로파에게 무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다. 다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김하성은 이후 침묵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맞은 2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말 1사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1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4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다니엘 바드. 김하성은 볼카운트 2-2에서 한 가운데로 향한 바드의 6구(슬라이더)를 헛스윙,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팽팽한 승부 끝에 10회말 1사 3루서 나온 폭투에 편승, 결승득점을 올리며 2-1 역전승을 따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5연승을 질주,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 0.5경기를 유지했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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