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에서 FA 자격을 취득한 슈터 오용준(41, 193cm), 센터 이정제(31, 203cm)가 나란히 오리온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특히 오용준은 10년만의 오리온 컴백이다.
고양 오리온은 24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FA 오용준, 이정제와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용준의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1년 보수총액 7,000만원(연봉 6,500만원/인센티브 500만원)이다. 이정제는 계약기간 2년 보수총액 6,000만원(연봉 5,500만원/인센티브 500만원)에 계약했다.
고려대 출신 슈터 오용준은 2003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오리온(당시 대구 오리온)에 지명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창원 LG-부산 KT-서울 SK-안양 KGC인삼공사-울산 현대모비스 등을 거치며 정규리그 통산 721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2011년 트레이드를 통해 오리온을 떠났던 오용준은 10년 만에 컴백, 서울 SK로 이적한 허일영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고려대 출신 빅맨 이정제는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됐다. 2017-2018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취득, KT와 3년 계약한 바 있다. 첫 시즌 보수총액은 1억 5,000만원이었다. 이정제는 2020-2021시즌에 1경기도 치르지 못했지만 FA 대상으로 공시됐고, 오리온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오용준.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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