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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도쿄올림픽서 금지약물 사례가 나왔다. 나이지리아의 육상스타 블레싱 오카그바레(31)가 불명예 퇴출됐다.
세계육상연맹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오카그바레에게서 세계반도핑기구가 금지한 약물인 성장호르몬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에 차출된 오카그바레는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지난 19일 채취한 오카그바레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오카그바레는 예선을 통과하며 출전권을 얻어낸 100m 준결승을 비롯해 200m 예선, 500m 계주 예선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오카그바레는 2008 베이징올림픽 육상 여자 멀리뛰기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멀리뛰기, 200m에서 메달을 따내며 전성기를 달렸다. 하지만 금지약물로 인해 도쿄올림픽에서 퇴출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동안 쌓은 명성에도 흠집이 생겼다.
[블레싱 오카그바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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